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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7일 소서 (뜻, 의미, 음식, 관련 속담)

by 말차쿠키 2022.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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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년 7월 7일은 소서인데요.
달력 7월 7일에 적혀있는 소서는 무슨 뜻이며 무엇을 하는 날일까요?

소서는 여름을 시작하는 의미의 하지와 더위가 최절정인 대서 사이에 있는 24절기의 하나로, 24절기 중 11번째 날입니다.
*참고로 24절기란, 태양의 궤도인 황도의 움직임을 기본으로 정해지는데요. 양력 날짜로 연동이 됩니다.

소서 暑 의 뜻과 의미

소서는 작을 소, 더울 서로 구성된 한자어로 작은 더위라는 뜻입니다. 소서가 되면, 더운 바람이 불어오면서 귀뚜라미가 벽을 타고 다니고 매가 사나워지기 시작한다는 기록이 있는데요. 소서를 전후로 한반도에 장마전선이 머무릅니다. 태풍의 영향이 발생하여 비가 많이 내리고 습도가 높아지면서 본격적으로 우리가 두려워하는 여름의 무더위가 시작되는 것이죠.

그럼 과거의 7월 7일 소서 전후의 날씨를 살펴볼까요?

2021년 소서 주간 날씨입니다.

서울날씨 / 출처 : 기상청


2021년 기준, 7월 7일 소서 전후로 평균기온이 25도에서 28도, 29도까지 올라갑니다.


2020년 소서 주간 기온 및 강수량입니다.

2020년 기준 소서 전후로, 평균기온이 27도까지 올라가는데요.
평균기온이 떨어지긴 하지만,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치솟은 걸 보면 소서가 작은 더위를 뜻하는 게 맞나봐요.


이 시기에 농가에서는 논매기를 시작하고 밭두렁이나 논둑에 자라난 풀을 베어서 퇴비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보리를 수확했던 밭에 조, 팥, 콩 등을 심어서 이모작을 짓기도 하죠.

소서 음식

소서에는 무더위가 시작됨을 알리는 만큼 여름 제철 음식을 먹는데요. 여름 제철음식은 워낙 많아서 소서를 맞이해서 가장 좋아하는 여름 제철 보양 음식을 드시면 될 것 같아요^^

여름철 보양식으로 몇가지 제철음식을 추천드릴게요.

1. 삼계탕 : 여름 하면 무조건 삼계탕이죠.
2. 장어 : 보양식하면 떠오르는 음식은 단언컨대 장어죠!
3. 민어 : 8월의 제철음식으로 가장 유명한 민어입니다.
4. 오리구이 : 여름 보양식으로 삼계탕과 쌍벽을 이루는 오리구이입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먹고 싶은 소서 음식은 팥빙수네요. 무더위가 시작됨을 기념하면서 저는 설빙에서 빙수 하나 사 먹어야겠어요.

소서 관련속담

  • 7월 늦모는 원님도 말에서 내려 심어 주고 간다.
  • 소서가 넘으면 새 각시도 모 심는다.
  • 소서(小署) 모는 지나가는 행인도 달려든다.

: 보통 소서가 오기 전에 모내기를 마쳐야하는데, 소서가 다가왔음에도 모내기를 끝내지 못했을 때 남녀노소 할 것없이 모두가 힘을 모아서 하루 빨리 모내기를 끝낸다는 것을 의미하는 속담입니다.



소서를 맞이하여, 이제 본격적인 장마와 무더위가 시작될텐데요. 불쾌지수가 점점 높아지는 시기라고 생각해요. 다들 불쾌지수를 최대한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며 즐거운 여름을 맞이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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