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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창원 당일치기 나들이 여행 (상남동 맛집 빌라그린/ 누비자 자전거 / 용지호수 / 가로수길 카페 오핸즈하우스/ 창원중앙역 밥집)

by 말차쿠키 2022.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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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이라는 도시를 참 좋아해서 이번 주말에 당일치기로 친구와 함께 창원에 다녀왔다. 

나는 오전에 일정이 있었기에 일정을 마치고 친구를 만났다. 

 

창원 상남동 맛집을 친구가 여러개 검색해 왔는데, 새로운 메뉴를 맛보고 싶어서 빌라그린으로 선택했다. 

제주도에서 에그인헬을 처음 먹어봤는데 에그인헬=샥슈카인 걸 처음 알았다.

 

샥슈카 뜻 의미는 토마토 소스에 야채와 향신료, 데친 달걀을 넣은 스튜로 지중해, 중동 지역에서 즐겨먹는 음식이다. 

정확히는 아랍 국가들과 북아프리카 마그레브 지역의 전통요리라고 한다. 

토마토 소스에 달걀을 깨서 넣어 익히 음식이라, 에그인헬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창원 성산동 상남시장 근처에 위치해 있다.

건물 10층에 있어서 카카오맵의 실시간 위치가 아니었다면 찾기가 어려웠을 것 같다. 

참고로 스타벅스와 다이소, 한국투자증권이 있는 건물이다. 

 

 

10층을 통쨰로 쓰고 있어서 10층에서 내리면 바로 있다. 

엘레베이터 내리자마자 와인병들로 가득채워진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다. 

빌라그린은 이미 창원 다이닝펍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모로코풍 느낌이 물씬 나는 인테리어라 모로코 여행을 다녀온 친구가 아주 마음에 들어했다. 

 

 

 

빌라그린은 에어컨까지 하나의 우드 벽장처럼 인테리어 해놨다. 

 

 

테이블은 기본 4인 테이블이 주로 있었는데, 초록색 안쪽 문에서 단체로 식사를 해도 좋을 것 같았다.

 

 

빌라그린 메뉴판 

 

  • 머쉬룸 샥슈카(에그인헬) 17,000원 : 소고기가 가득한 버섯완자와 토마토소스를 곁들인 중동요리
  • 뽈뽀 29,000원 : 빌라그린 식 스페인 문어 요리 
  • 감바스 16,000원 :새우와 마늘이 가득한 스페인 요리 
  • 드라이카레 13,000원 : 소고기와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간 진한 카레
  • 치즈 플레이트 19000원 
  • 안심 스테이크 150g 33,000원 : 버섯 가니쉬를 곁들인 호주산 안심 스테이크
  • 그린샐러드 11,000원 : 달콤한 과일, 고소한 견과류와 상큼한 드레싱
  • 카프레제 15,000원 
  • : 토마토, 모짜렐라 치즈, 바질페스토가 올라간 이탈리아 카프리풍 샐러드 

  • 스파이시 투움바 파스타 / 리조또 16,000원
    : 새우 베이컨이 들어간 매콤한 크림파스타
  • 트러플 오일 파스타 16,000원 : 트러플 버섯의 향기가 듬뿍 버섯 파스타 

  • 후레쉬모짜렐라 토마토 파스타 /리조또 15,000원
    : 통 모짜렐라와 향긋한 바질향이 가득한 토마토파스타

  • 안심 크림 파스타 /리조또 19,000원 : 부드러운 안심을 사용한 크림맛

  • 꽃게 로제 파스타 / 리조또 16,000원 : 꽃게 한 마리가 통으로 들어간 로제맛
  • 고르곤졸라 피자 15,000원 : 블루치즈의 풍미가 일품인 피자
  • 페페로니 피자 15,000원 : 페페로니 햄이 잔뜩 올라간 피자
  • 마르게리따 피자 15,000원 : 신선한 샐러드가 올라간 빌라그린 식 나폴리 피자 

 

에이드 , 골드라거 생맥주, 바이젠, 화이트 와인, 레드와인 등 다양한 종류의 술도 많이 판매했다. 

 

 

 

 

머쉬룸 샥슈카(에그인헬)과 스파이시 투움파 파스타

우리는 머쉬룸 샥슈카(에그인헬)과 스파이시 투움파 파스타를 주문했다.

비주얼이 정말 장난 아니라서 놀랐다. 상남동에서 제일 비주얼 좋은 맛집인 게 틀림없다.

당일치기지만 나름 창원여행이었기 때문에 맛있는 음식이 가장 중요했다!!

쓰고 있는 와중에도 다시 먹고 싶다.. 창원 맛집 뿌수러 다니고 싶은 마음 뿐이다. 

저기 있는 수란을 파스타에 직접 깨서 넣으면 된다. 

 

 

베이컨도 듬뿍 들어가있고 새우도 통통하니 맛있다.

이름처럼 살짝 매콤해서 매운 걸 좋아하는 나에게 최고의 선택!

 

친구에게 사진을 보여줬더니 아란치니 아니냐고 묻던데 나는 아란치니가 뭔지 모른다.. 

 

 

통으로 버섯이 들어가 있고 소고기도 들어가있는 튀김! 

버섯+고기+튀김 세가지를 다 좋아하는 나에게 딱이었다. 

친구와 함께 배부르고 기분좋게 먹을 수 있었다. 

상남동에 살면서 브런치 먹으러 자주 오고 싶은 곳이다. 

 

 

야외 루프탑 테이블도 있었는데 너무 더워서 그런지 운영은 안하고 있었다. 

여기서 결혼식하고 파티하면 좋겠다며 실없는 얘기로 가득했지만 너무 즐거웠던 점심식사였다. '

 

 

 

빌라그린 맞은 편에 누비자 대여소가 있어서 자전거를 타고 용지호수로 갔다. 

창원은 자전거 타기 좋은 평지라 진짜 너무 너무 평화롭고 좋다.

다만 자전거길이 완벽하진 않아서 다소 위험하긴 하다. 

 

 

 

무보정인데 용지호수가 너무 예뻤다. 

사실 해가 쩅쩅해서 그런지 사진이 조금 더 잘나오기도 했다. 

친구가 창원은 사진빨을 왜이리 잘 받냐며...

사진만 봤을 땐 진짜 외국에 놀러온 것 같다.  

실제로도 날씨가 너무 좋아서 완전 아름다웠고!! 

 

 

오리배인지 뭔가를 타는 사람들이 많았다. 용지호수에서는 자전거를 못타는 것 같아서 세워두고 앉아서 휴식을 취했다. 

진짜 여행은 날씨가 8할을 하는 게 맞았다. 나무와 파란하늘과 호수의 조합은 최고!

 

누비자 자전거를 단돈 천 원에 빌릴 수 있음에 감사하고 감탄했던 날이다. 
누비자 자전거로 창원 가로수길까지 갔다. 

누비자는 창원 곳곳에 아주 많은 곳에 있어서 정말 편리했다. 

대여소 겸 반납대가 어딜 가든 곳곳에 있으니 자전거를 타고 맘껏 돌아다니기 좋다.

가로수길 가는 길에 초록초록한 게 너무 예뻐서 멈춰서 찍었다. 

 

 

 

가로수길에서 누비자 자전거를 반납하고 가로수길 핫플 카페를 갔다. 

오핸즈하우스! 벌써 세번째 방문인데 역시나 예뻤다. 

가로수길은 야외테이블이 있는 카페가 많아서 좋다.

가로수나무가 진짜 힐링뷰 그자체라서 앉아만 있어도 피로가 풀린다.

 

 

카페 오핸즈하우스 와이파이 비밀번호는 영수증에 있는데 영수증을 버려서 찍어왔다. 

 

 

 

야외테이블 뷰 진짜 미친 거 같다. 

4,5,6월은 진짜 창원 가로수길에 꼭 가야한다.. 

창원 너무 사랑해... 

 

가로수길에서 버스타고 롯데백화점에 잠깐 들렀다.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3층에 유니클로가 있는데 진짜 엄청 커서 놀랬다. 

3층 전체가 유니클로라니.. 없는 게 없을 것 같았다.. 

나는 탑텐에서 1+1 여름 반팔티를 구매했다! 

 

 

 

 

 

그리고 도착한 장미공원. 

 

 

 

창원은 진짜 나무가 대박적이다.. 생각보다 훨씬 좋았던 장미공원. 

 장미들이 많고 분수도 있어서 산책 나들이 온 가족들이 많았다. 

장미공원 근처 맛집은 딱히 없는 거 같았다. 

우린 창원중앙역에서 기차를 타야했는데 1시간 30분정도밖에 남지 않아서 그냥 바로 중앙역 근처로 갔다. 

 

창원중앙역 정직유부를 먹으려고 했는데 일요일 휴무였다.. 

그리고 지도에서 검색해서 니나김밥을 먹으려고 찾아갔다. 

니나김밥을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가 않아서 뭐지 싶었는데 

창원한마음병원 안에 있는 식당이었다. 

 

 

 

코로나떄문에 들어가기가 그래서 근처에 얌샘김밥으로 갔다. 

얌샘김밥 너무 맛있어보였는데, 분명히 창문이 열려있었는데 올라가보니 폐업해서 사라져있었다.. 

그리구 결국 근처 세븐일레븐 야외테이블에서 김밥 사먹었는데 그래도 맛있었다^^ 개미가 너무 많았을 뿐.. 

다음에 창원중앙역 근처 이마트24에도 야외테이블이 있어서 거기 갔어도 괜찮을 뻔했다. 

결론은 창원중앙역 근처에 간단히 밥 먹을 곳이 없다는 것이다...

근데 창원중앙역 안에 크리스피도넛도 있고 분식집도 있었다...! 

 

창원중앙역 근처밥집을 찾고 있다면, 창원중앙역 안에 있는 분식집을 추천한다..! 

 

 

 

 

 

창원에서 부산가는 무궁화호. 

해질 때 노을이 정말 아름답다.

 

즐거운 창원 당일치기 나들이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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