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몽골여행을 다녀오면서 아주 만족도가 높았던 숙소가 있어서 추천 후기를 쓰려고 합니다.
몽골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가 아침 7시 새벽비행기였기에 울란바토르 공항 근처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숙소를 잡을 때 여러 요건을 고민해보는 편인데 여행가기 3일 전에 급하게 예약을 해서 그런지 예약 가능한 숙소가 많이 없었어요.
우선 숙소 선택 시 고려했던 부분입니다.
1. 3명이 함께 숙박 가능할 것
2. 10만원 미만
3. 부킹닷컴 어플 평점 8점 이상
우선 3명에서 숙박이 가능하고 10만원 미만대의 숙소를 찾았습니다. 또한, 평점이 너무 낮으면 안된다고 생각하여 8점 이상으로 검색하였습니다. 조식이나 공항 픽업,픽드랍은 필요하지 않았지만 예약한 숙소에는 무료로 포함되어 있었어요. 저는 부킹닷컴을 통해 예약을 진행했습니다.
검색해보니 이글타운서비스아파트먼트가 나왔어요.
후기가 8.9점이고 공항에서도 가깝고 3명에서 단독으로 사용하는 숙소인데 금액이 무려 7만원 초반대였어요! 사진상으로도 깨끗해보이고 이정도 퀄리티의 선택지가 더 이상 없을 거 같아 주저없이 바로 예약하였습니다.
<숙소명>
Eagle Town Serviced Apartment
이글타운서비스아파트먼트
<주소>
Khan Uul district, 21st khoroo, Archive road street, Eagle town, Ulaanbaatar Mongolia, 울란바토르
<체크인>
오후 11:59분부터
<체크아웃>
오후 12:00까지
예약 내역입니다. 부킹닷컴 숙소 예약 시 카드 정보를 입력해야 했는데 비자카드만 가능하더라구요. 저와 저희 일행은 마스터카드만 있었기에 부랴부랴 비자 신용카드를 만들었어요ㅠㅠ 급하게 신용카드를 신청하고 모바일 어플로 카드 번호, cvc 등 카드정보를 확인하고 입력했답니다. 바로결제는 아니었고 현장결제였습니다!
예약 완료 후 에어비엔비 숙소 측에서 예약 완료 메시지를 보내주더라구요. 몽골공항 픽업, 몽골공항 픽드랍 필요한 경우 미리 알려달라고 하셨어요. 제가 저기에 답장을 따로 하지 않았는데 이후에도 언제 도착하는지, 픽드랍이 필요한지 추가로 메시지로 확인하셨어요.
그 외에도 제가 궁금했던 점을 메시지로 보내면 답장이 빠르고 친절하게 알려주시더라고요!!
투어사에서 숙소까지 데려다주었는데 기사님께서 길 찾는데 조금 헤매시더라구요. 제가 구글맵을 켜고 주소를 찍었을 때 생각보다 아주 정확하게 나와서 구글맵으로 길 찾으시면 수월하실 거예요!! 사진을 못 찍었지만 큰 간판으로 이글타운이라고 적혀있어요. 요런 라운지간판쪽으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식당과 숙소가 이어져있더라구요.
이글타운은 체크인할 때 간단한 서류를 작성하고 예약자 여권을 복사해요! 체크인 다하고 숙소로 들어갔을 때 여권도 가져다주시더라구요.
딱 들어갔을 때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셋이서 7만원, 1인당 2만원중반대에 이정도 퀄리티의 에어비앤비라니..! 층고가 높고 공간 자체가 매우 넓어서 일찍 체크인하지 않은게 후회되더라구요.
몽골 여행할 때 화장실이 너무 열악해서 힘들었는데 이글타운 화장실을 보고 행복해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세탁기까지 있다니 !!! 아주 넓고 수압도 쎄고 따뜻한 물도 잘 나오고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마지막날이라 짐이 매우 많았어요....
침대는 더블, 싱글 각가 하나씩 있었어요.
예약할 때 침대 2개와 쇼파가 있다고 했는데 굳이 쇼파에서 잘 필요는 없었고 2명, 1명씩 나눠서 잤어요.
이 방은 싱글침대가 있어요. 침대 패턴이 너무 화려해서 감성 숙소는 아니지만.... 아주아주 대만족합니다...
더블베드가 있는 곳. 큰 창이 있고 업무를 볼 수 있는 책상과 의자도 있었어요.
거실 한 켠에 주방이 있어요.
아주 깨끗해보이지만...! 전기포트는 왜이리 더러운건지.. 몽골은 전기포트로... 도대체 뭐를 끓이는걸까요... 진짜 너무너무 더러웠어요...ㅠㅠ 깨끗하게 닦는다고 고생 좀 했는데 다시 몽골여행을 하게 된다면 꼭 수세미와 세제를 챙겨갈 거예요.
발코니 ? 베란다 ? 가 넓은 편이에요.
저기에 앉아서 맥주 마시면서 야경 봐도 예쁠 것 같더라구요.
거실에는 삼성티비가 있어요.
몽골어로 되어있어서 연결하는데 고생을 좀 했는데
아이폰과 미러링이 돼서 유튜브도 볼 수 있고 아주 좋더라구요!
방에서 바라본 야경이에요.
라면 끓여먹고 연애프로그램 보고 새벽비행기라 일찍 잠에 들었어요. 새벽4시30분에 체크아웃을 했답니다. 로비에 직원분이 상주해계시더라구요. 체크아웃도 그냥 키만 반납하면 돼서 어려움은 없었네요.
숙소 로비로 나와서 이 문으로 나와 편의점에 갔어요.
근데 이 문으로 다시 들어가는 방법은 모르겠더라구요...ㅠㅠ 여행객이 드나드는 입구가 아닌건지..
아무튼 편의점에 들러 비행기 타기 전에 먹을 간단한 아침을 샀어요. ***숙소 근처에 편의점이 있는데 몽골간판으로 된 곳은 가지마세요. 카드결제가 안되고 오로지 현금만 가능하다고 하는데 유통기한 지난 제품도 팔고 많이 찝찝하더라구요. 조금만 더 걸어가면 CU였는지 GS25였는지 한국 편의점이 있어요!!!
공항까지는 차로 한 20분정도 걸렸던 거 같아요.
아침 7시 30분 비행기였는데 숙소에서 4시 30분에 나오니 공항에 너무 일찍 도착하더라구요.
수하물 부치고 발권까지 다했는데 새벽5시 30분밖에 되지 않아 계속해서 앉아서 기다렸습니다...
마지막날을 이글 타운에서 보낸다면 비행기 시간으로부터 2시간전에 출발해도 아주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ㅠㅠ 공항 자체가 별로 크지 않아서 탑승구까지 오래 걸리지도 않구요.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할 가성비갑 숙소라고 장담합니다!!!!!!!! 울란바토르 숙소를 찾으신다면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이상 몽골 에어비엔비 숙소 이글타운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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